삼성전자(대표 김광호)는 올해 저장기기 분야의 매출액 목표를 지난해의 2천 8백12억원보다 42% 늘려잡은 4천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의 경우 올해안에 2GB급 제품을 개발, 부가가치가 높은 대용량 제품군을 점차 확대해 나가는 한편 수출을 한층 강화해 생산물량의 70%를 수출하고 나머지 30%만을 내수용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는 생산물량의 45%를 내수용으로 판매하고 55%를 수출했다. 또한 최근 멀티미디어PC 보급이 급격히 늘고 있고 이미 보급돼 있는 일반PC 도 멀티미디어PC로 업그레이드하려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증가함에따라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 FDD 사업을 삼성전기로 이관하는 대신 올해부터 CD롬드라이브 사업에 참여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CD롬드라이브 사업 진출을 위해 현재 수원공장에 월 2만대까지 생산할 수 있는 1개의 시험생산라인이 가동중이며 4월쯤이면 본격 생산체제 로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가 이처럼 매출목표를 크게 늘려 잡은 것은 최근 삼성전자의 HDD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최근 기록밀도를 높여 디스크 2장에 1GB용 량을 실현한 HDD를 세계 유수의 HDD 업체들 보다 앞서 개발, 세계 시장에서 도 이들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관련, 삼성전자의 정보기기본부장인 유희동전무는 "올해는 삼성전자가 이분야에서 기술적인 면이나 생산규모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설 수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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