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키친업계, 영업망확층경쟁 치열

시스템키친업계의 매출확대를 위해 영업망 확충경쟁을 벌이고 있다.

25일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샘 에넥스 훼미리 보루네오등 시스템키친업체들은 올해 경영목표를 일반 대리점을 통한 매출증가에 두고 영업망 정비작업에 대대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샘(대표 최양하)은 유통시장 개방에 대비해 유통망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3 백60개 대리점을 4백여개로 늘리는 한편 직영전시장을 현 24개에서 60개로대 폭 늘릴 예정이다.

또 지난해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해온 대졸 영업전문직 사원제를 확대, 현재 1백20여명의 영업전문직사원을 3백여명으로 늘려 영업활동을 강화할 방침이 다. 에넥스 대표 박유재)는 올해 대리점 1백20개를 신규 개설하고 부실대리점을 정비해 현재 2백90여곳의 대리점을 3백80개로 늘릴 예정이다. 이와함께 직영 전시장 확대도 추진해 서울을 비롯 전국6대 도시에 총 7개로 늘리고 영업전 문직사원을 대폭 충원해 소비자들을 상대로 한 영업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훼미리(대표 김형철)는 올해를 기업 내실화의 해로 정하고 1백50여개의 부실 대리점 정비에 나섰다. 이 회사는 직영전시장을 통한 영업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서울에만 있는 전시장을 올해부터 지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보루네오(대표 강제웅) 역시 부실대리점 정비를 통한 내실화를 꾀한다는 방침아래 총2백개의 대리점을 1백60개로 정리할 계획이며 나머지 40개 대리점 은 지속적인 재평가를 통해 재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의 한 관계자는 "유통시장 개방과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특판영업의 감소 소비수준 향상과 같은 요인때문에 업체들이 일반대리점을 늘리는 것"이 라고 분석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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