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3사 올 매출 1조9천억원, 이통분야 집중육성

삼성전기.LG전자부품.대우전자부품등 종합전자부품 3사는 올해 총 1조9천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정보통신용부품을 전략상품으로 집중 육성하고 해외현지 공장의 신.증설 등 세계화전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조3천5백억원가량의 매출을 기록한 부품 3사는 올해 세계전자경기 호황세 지속, 해외공장의 본격 가동, 이동통신관련 신시장개척등을 통해 삼성전기가 1조4천억원, LG전자부품이 3천억원, 대우전자부품이 2천억원등 전년동기대비 무려 41%가 늘어난 총 1조9천억원의 외형 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부품3사는 최근 전자부품업계 경쟁력의 열쇠가 기존생산규모차원에서신제품개발 등 기술력축적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판단, 이익률제고를 통해 충분 한 연구개발및 시설투자비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업체별로 이익률을 0.5~5% 가량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고 해외공장의 조기정상화에도 주력한 다는 방침이다.

삼성전기와 LG전자부품은 올해 시장 성장성이 가장 큰 것으로 평가되는 정보 통신부문을 전략적으로 육성, VCO(전압제어발진기), TCXO(온도보상 수정발진 기), PAM(고주파 전력증폭기)등의 신제품개발및 양산체제구축을 서두르고 있고 한국형CATV컨버터생산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부품 3사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해외생산거점확보전략도 올들어 가시 화돼 LG전자부품이 베트남.중국 혜주.멕시코 등 3개공장을 오는 3월을 시작으로 차례로 가동하고 대우전자부품도 중국 함양및 연태와 베트남등 4개공장 을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모두 가동하게 된다. 삼성전기 역시 신축중인 중국 동관 제2공장및 멕시코 공장라인을 오는 5월과 8월에 가동하는등 해외 생산을 본격화하고 미주.동남아등지의 현지판매법인설립.확대에도 본격적으로나서고 있다. <이 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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