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디오용 튜너에 주력해온 태봉전자가 위성방송(BS).케이블TV등 뉴미디어 기기용 튜너를 비롯한 대대적인 사업다각화에 나선다.
태봉전자(대표 김내순)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뉴미디어 등 영상기기용 튜너사업진출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오는 6월부터 위성방송 및 CATV컨버터용 튜너양산을 추진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태봉은 BS튜너 양산을 위해 이미 개발금형(Mock-Up금형)제작을 완료하고 관련업계에 시제품을 공급한데 이어 3월까지 수원공장에 1개 생산라인을 구축, 6월부터 본격 양산공급에 나설 방침이다.
이 회사는 또 오는 3월 개막되는 케이블TV시대에 맞춰 고성장이 예상되는 CATV컨버터용 튜너개발에도 참여, 현재 거의 막바지개발을 진행중인데 이 제품 역시 6월경부터 양산에 나서는 한편 장차 주력품목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통신부품시장에도 가세, 이달부터 양산예정인 9백MHz대역 무선전화기용 VCO(볼티지 컨트롤 오실레이터)를 비롯해 통신기기용 모듈레이터시장에도 조만간 가세할 계획이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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