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LG전자는 마쓰시타.소니에 이어 세계 3대 CD롬 드라이브 공급업체로 부상할 계획입니다" LG전자의 CD롬 드라이브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정광수상무(51)는 이를 위해내년말까지 약 3백50억원을 투입, 현재 월 10만대 수준의 CD롬 드라이브 생산능력을 35만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한다.
이같은 생산설비 확충이 이뤄지면 LG전자는 연간 50만대를 내수에 공급하고3 백60만대 정도를 수출할 수 있다는게 정상무의 설명이다.
"올해 국내 CD롬 드라이브 수요는 85만대에 이르고 세계시장은 2천7백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정상무는 "올해 LG전자는 국내의 30%, 세계시장의 10% 점유를 목표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상무는 "LG전자가 내수시장이 아니라 월드와이드 시장을 목표로 CD롬 드라이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 이같은 세계화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CD롬 드라이브 OBU만으로 구성된 기존 디스크미디어SBU를 *CD롬 드라이브OBU *CD-I OBU *픽업OBU등으로 조직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직확대에서 보듯이 LG전자는 CD롬드라이브를 축으로 해서 멀티미디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간다는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정상무는 "현재 CD롬 드라이브가 멀티PC의 기본 장착품으로 인식되어가고 있으나 앞으로는 휴대형 PC, 3DO게임기등 각종 멀티미디어기기.TV.VCR.카오디 오등으로 활용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CD롬 드라이브가 단순한 PC의 내장 품이 아님을 강조한다.
특히 LG전자는 CD롬 드라이브 핵심부품인 픽업장치등 메인모듈을 자체 개발, 생산한다는 전략하에 이번에 픽업OBU를 발족했다.
"빠르면 내년부터 거의 1백% 국산화한 CD롬 드라이브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힌 정상무는 "이달말부터 확장 IDE방식의 CD롬 드라이브를, 3월부터는 확장 IDE방식의 4배속 제품을 내놓고 향후 적용될 MPEG-Ⅰ규격에 맞는 8배속 제품의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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