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컴퓨터업체들이 네트워크를 이용한 전자수.발주시스템 "CALS(Computer- Aided Acquisition Logistics Support)"관련사업을 잇달아 본격 추진한다.
"일본경제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후지쯔는 CALS방식을 채택한 소프트 웨어 개발을 이달부터 추진하고 일본IBM은 CALS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문조직을 발족시켰다.
CALS는 제품개발기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시키는 시스템으로 미국은 정부조달 업무에 이를 적극 도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경우는 지금까지항공기업체등 일부에서만 관련연구를 실시해 왔는데 이들 업체의 사업본격화 를 계기로 앞으로 CALS관련사업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후지쯔는미국 지역전화회사 벨 사우스와 나이넥스등 양사로부터 수주한 광케이블망용광대역교환기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CALS방식을 채택하기로 했다. 실제 개발 업무는 자회사인 후지쯔 인터내셔널 엔지니어링이 맡는다. 구체적으로는 지금까지 종이문서에 작성했던 소프트웨어의 설계사양서를 CALS에서 이용하는전자문서의 표준규격인 "SGML"을 사용해 작성한다. 이렇게 작성된 것을 미국 자회사 후지쯔 네트워크 스위칭과 통신회선으로 교환, 수정을 가하면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나간다.
후지쯔는 이달 말부터 설계사양서의 작성에 착수, 올해 중반에 제품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일본IBM은 CALS 도입에 필요한 정보시스템의 구축과 컨설팅업무를 담당하는" CALS사업추진부"를 이달 조직했다. 이 추진부는 CALS에 준거한 컴퓨터시스템 개발과 CALS의 보급활동 등의 사업을 할 예정이다. CALS는 본래 미국 국방부 가 무기조달시스템의 향상을 위해 군수업체들과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21 세기의 산업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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