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지진에 대해 비교적 안정적인 지질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일본 처럼 철저한 대비책을 갖출 필요는 없지만 대형건물의 내진설계등을 통해 지진발생 가능성에 효율적으로 대비하는 자세는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일본 열도에 걸쳐 있는 지진대의 활성화 및 동해 해저지진의 발생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므로 동해의 해저지진 관련연구와 지각구조 변화 연구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같은 내용은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가 실시한 제 1회 과학기술예측조사(1 995~2015) 결과를 정리한 보고서 "한국의 미래기술"에서 지적된 것이다.
이 보고서에서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지진에 대해 안정적이기 때문에 지진 관측장비를 전국의 지하 1백m 아래 뚫은 시추공에 설치하고 관리하는 것과같은 방안은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하고 횡성이나 홍성등 지진 다발지역 이나 원전등 주요 시설지역에 국한해 관측장비를 설치하되 대형건물의 설계 시 내진설계를 필수항목으로 넣는 방안이 효율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일본열도 지진대의 활성화 및 동해 해저지진의 발생에 따른 해일의 동해안 급습등 우리나라에도 많은 위험이 예상되므로 동해의 해저 지진 관련연구 및 지각구조 변화연구는 물론 미래에 있을 지도 모르는 재해 에 대한 중점적인 연구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지진계, 경사계, 스트레인계등 각종 관측계기를 통합, 집적화한 보어홀식 관측장치가 전국에 배치돼 지진예측에 이용되는 시점을 2005년으로 예측했으며 해저에 있어서 각종 지각변동의 연속측정 기법이 실용화돼 지진 의 단기예측을 할 수 있는 시점은 2010년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엄판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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