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정보산업 부문별 경기 전망] 워크 스테이션

<>박재효 현대전자산업 이사 올해 국내 워크스테이션 시장은 금융권을 중심으로한 기업의 설비투자 증대 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30%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그러나 워크스테이션의 범용화가 급진전되면서 공급업체의 시장경쟁도 격화 될 것으로 보여 가격파괴가 본격화되고 유통구조 또한 구조조정기에 따라 극심한 진통이 예고되고 있다.

우선 올해 국내 워크스테이션 보급대수는 지난해 1천2백대보다 약 50% 정도 늘어난 1천7백20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지난해 1천3백50억원에서 올해는 33% 정도 늘어난 1천8백억원대 달한다는 계산이다.

이같이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대기업의 수요는 둔화되는 반면 관공서 정부투자기관및 금융권을 중심으로한 대형 SI프로젝트가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보이기 때문이다.

수요 확대와 더불어 올해 국내 워크스테이션산업은 기술적인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진척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 도입되기 시작한 다운사이징및 라이트사이징 추세가 올해도 이어지고 시스템의 고성능화가 급진전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부터 워크스테이션이 범용 컴퓨터로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64비트 아키텍처 구조를 지닌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그래픽프로세서, DSP기능을 발휘하는 칩세트도 워크스테이션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다 오퍼레이팅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미들웨어, 하드웨어가 모두 결합되는 멀티 플랫폼 형태가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따라 올해 국내 워크스테이션시장은 서버기종과 클라이언트기종간에 밀고 밀리는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고 특히 서버기종들이 클라이언트급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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