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전자상가 가전유통업체들이 연초부터 극심한 매출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18일 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냉장고.세탁기.컬러T V.VCR.오디오등 주요 가전제품의 매기 위축이 새해 들어서도 계속되면서 이달 들어 용산전자상가내 가전제품 판매상들의 매출이 예년의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지고 있다.
전자랜드 직영점의 경우 컬러TV, 냉장고를 제외한 대부분의 가전제품 매기가 위축돼 15일 현재 전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0%선에 머물고 있다.
특히 연중 최대 성수기를 맞고 있는 오디오부문의 경우 15일 현재까지 매출 이 약 5천만원에 그쳐 이달말까지 아무리 장사가 잘되더라도 평상시 월평균 매출 2억원의 절반 수준인 1억원 달성도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성수기에 월 13억~15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하이마트도 최근 매출이 급감, 이달 매출이 평상시 절반수준인 5억~6억원선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LG전자 S대리점과 삼성전자 N대리점등 가전 전문 유통점들과 인켈 대리점 아남대리점등 오디오 대리점들도 이달 매출이 크게 줄어 예년의 절반 수준선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용산전자상가내 가전 유통업체들의 매출 감소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자상가를 찾는 고객의 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나 상가 입주업체들 이 별다른 대책을 마련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관계자들은 특히 지난 14일을 전후해 일제히 시작된 시중 백화점들의 세일행사로 상가를 찾는 고객이 더욱 줄어들어 매출 부진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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