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 적용분야가 최근들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17일관련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편의점, 전문점 등 일반 유통업체의 전유물 처럼 사용되던 POS가 주유소, 음식점, 놀이공원, 호텔, 주차장, 스포츠센터 등 서비스업종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POS의 적용분야가 넓어지고 있는 것은 사회가 "정보화시대"로 접어들 면서 영업현장에서 획득한 정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사회전반으로 확산 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백화점 등 대형매장의 수주경쟁에서 밀린 소규모 POS업체들이 그동안 니치마켓으로 간주되던 이 분야에 영업력을 집중한 것도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POS도입업종중 주유소 POS가 가장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지난해말까지 전국 1천3백여개 주유소에 POS가 도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국 6천8백여개 주유소중 19.1%에 해당되며 관련업계는 올해에만 8백 여개 주유소에서 새로 POS를 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패스트푸드점, 패밀리레스토랑 등 외국체인 요식업체들도 개점과 동시에 일제히 POS를 도입함에 따라 음식점에서도 POS 도입바람이 일고 있다.
"코코스" "티지아이 프라이데이" "스카이락" "데니스" 등 패밀리레스토랑과" 롯데리아" "피자헛" "KFC" "버거킹" "웬디스" "하디스" "맥도날드" "POPEYS" "피자인" 등 주요 패스트푸드점이 이미 POS를 도입했거나 도입을 적극적으로추진하고 있다.
"서울팔레스" "엠배서더" "쉐라톤워커힐" "경주조선" "제주하와이" 등 전국 주요 호텔들도 이미 POS를 도입해 객실관리 등의 업무를 전산처리하고 있고대부분의 호텔이 앞으로 이의 설치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POS업계 관계자들은 "POS를 통해 티켓을 판매하고 있는 놀이공원과 극장이 늘고 있으며 대규모 주차장에서도 POS를 도입, 주차시간 계산 및 고객관리에 이용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혀 유통업이외에서 POS를 도입, 활용하는 사례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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