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거래의 적자폭 확대와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유입 둔화로 지난해 외화 자금의 순유입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94년중 외화수급동향"에 따르면 작년 한햇동안 외화자금의 순유입액은 36억달러로 지난 93년의 66억달러에 비해 절반수준으로 줄었다. 또 작년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93년말보다 54억달러 늘어난 2백57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경상거래는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난데다 유학생경비를 중심으로 한 여행경비 및 국제금리 상승에 따른 대외이자지급의 증가로 전년의 16억달러보다 14억달러가 많은 30억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무역수지는 5억달러의 흑자를,무역외 수지는 35억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자본거래에서는 단기자본거래의 순유입규모가 크게 늘었으나 해외투자가 증가하고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유입이 둔화돼 전체적으로 순유입액이 전년의94억달러에서 80억달러로 축소됐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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