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반주기수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삼성전자 현대전자등 전자3사는 지난해부터 노래방 반주기 수요가 늘고 있는 일본 중국 태국등 동남아지역을 적극 공략, 수출을 확대키로 했다.
이들 3사는 특히 향후 6억달러 이상의 노래방 반주기 수요가 예상되는 중국 시장과 노래방 원산지인 일본시장을 중점 공략한다는 방침이어서 이 지역에 대한 수출비중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LG전자는 올 노래방 반주기 수출목표를 총20만대 6천만달러 규모로 잡고 본격 수출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연말부터 수출에 나선 LG전자는 이를 위해 독자모델인 영상반주기"FZ -SB10"과 비디오CD"FL-R300"외에 개량모델을 개발, 먼저 출하할 방침이다.
LG는 특히 수출확대를 위해 현지 유통사와의 판매제휴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비해 2백% 신장된 23만대의 노래방반주기를 수출키로 하는등 해외시장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위해 지난해 히트상품으로 각광받은 "CD-OK"를 전략상품으로 육성해 나가는 한편 노래방 기능의 LDP 수출량도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전자도 최근 개발한 "비디오CDP-2010"과 "2020"을 수출 주력품목으로 선정 중국등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올해 5만대의 수출목표를 잡고 있는 현대전자는 특히 중국 대중가요가 담긴 소프트웨어를 제작, 시장확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모 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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