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상품 수입업체들은 올해 수입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채산성도 호전될 것으로 믿고 있다.
11일 대한상의가 최근 가정및 산업용 전자제품, 자동차부품, 정밀기계등 주요 수입상품을 수입하는 5백73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 수입상품의 경쟁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업체 중 70.1%는 올해 수입수요가 늘어날것으로 예상했고 36.9%는 채산성이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93년에 실시한 같은 조사에선 수입수요와 수입채산성의 증가를 예상한 응답 률이 각각 54%, 27%였다.
또 수입업체들은 수입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80.6%)고 생각하고 있고, 선호이유는 품질수준(71%), 가격수준(10.8%), 상표인지도 (6.9%), 국내생산불능(5.6%)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업체가 본 국내소비자의 국산품 애용도는 23.6%에 그쳤고 품목별로는 가전제품의 국산품 애용이 36.4%로 가장 높은 반면 일반 기계가 17.9%로 가장 낮았다.
수입상품의 가격도 과대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산품의 평균소비 자가격을 1백으로 할 때 가격수준과 비가격경쟁력을 고려한 국산품의 정상가격은 1백7.9로 나타난 반면 선진국 제품의 평균 소비자가격은 1백51.8로 정상가격 1백49.2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기업들은 원가절감 등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기술개발과 품질관리등 비가격경쟁력도 높여야 하며 특히 "삶는 세탁기"등 토착화된 제품의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는 산업피해구제제도, 원산지표시제도, 사전수입검사제도를 강화하는 한편 외국제품이 실제보다 과대평가되지 않도록 수입품과 국산품의 내구성.
품질등을 수시로 검사, 홍보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를 유도해야 한다고지적했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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