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전화시장에도 가격파괴 바람이 일고 있다.
강남신사동에 있는 휴대전화기 전문점인 평화의 터(대표 김희강)는 최근 모 토로라의 "마이크로택 1950"과 "9830" 2개 모델을 각각 27만원, 18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같은 시판가는 용산전자상가등에서 할인 판매하는 가격이 1950모델의 경우30만 35만원 9830모델의 경우 25만~27만원선인 점을 감안할 때 적게는 3만원에서 많게는 9만원정도 낮다.
평화의 터는 이처럼 대폭적인 가격할인으로 지난 한달동안 2백70대의 휴대전화기를 순수 소매해 평소 매출의 2배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평화의 터는 앞으로 가격파괴 모델을 점차 늘려 박리다매를 통한 소매 확대 를 지속적으로 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관계자들은 모토로라 제품을 이같은 싼 가격대로 시판할 수 있는것은 최근 신모델 출시로 구형인 이들 모델들의 덤핑물량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가격파괴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계자들은 특히 이같은 박리다매 판매정책이 가격파괴 바람을 이용한 일시적인 전략에 그칠 경우 오히려 덤핑을 조장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유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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