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비호환 전략을 고수해 온 미국 애플 컴퓨터사가 세계 시장점유율 확대를 겨냥, 맥 OS(운용체계)의 라이선스를 통한 호환전략으로 선회하고 있어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월스트리트 저널"지는 지난 5일 애플이 매킨토시용 컬러 모니터 및 부품 제조업체인 래디어스사와 맥 OS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맥 OS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것은 지난주 파워컴퓨팅사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인데 이는 이 회사가 지켜온 비호환 전략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 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애플과의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래디어스사는 매킨토시 기술과 파워PC 칩을 채용한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을 생산할 계획인데 7일 개최되는 "맥월드 쇼"에 서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래디어스사의 호환제품 출하시기는 상반기중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가격은 3만달러를 넘지 않는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래디어스에 이어 파워컴퓨팅사가 호환 기종을 출하하는 내년 중반부 터는 매킨토시 호환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한편, 애플사는 이번 계약체결을 계기로 호환 전략을 강화키로 하고 이탈리아의 올리베티사와 일본의 도시바 등 세계 유수의 업체들과도 라이선스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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