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키친 전문업체인 에넥스(대표 박유재)는 수출선다변화 및 영업망 확충을 통해 올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30% 늘린 1천2백억원으로 끌어 올리기로했다. 5일 에넥스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95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사업계획에 따르면 에넥스는 대리점 1백20개를 신규 개설하고 부실대리점 을 정비해 현재 2백90여곳의 대리점을 3백80개로 늘리는 등 영업망을 크게확충할 계획이다.
또 현재 강남지역에서 운영중인 직영전시장을 추가개설해 서울을 비롯, 전국 6대도시에 총7개로 늘리는 한편 영업사원을 늘려 일반소비자들을 상대로 영업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에넥스는 미국 중동 등 40여개의 수출대상국 외에 러시아 중국 대만 일본 필리핀에도 전시장을 개설, 수출시장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신용카드 무이자할부판매와 36개월 장기분할판매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현재 서울과 수도권지역에 한해 실시하고 있는 이사비용 할인서비스 를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에넥스는 대형 건설업체들을 상대로 하는 특판영업도 강화하기 위해 지역별 관리체제를 도입, 앞으로 광주지사를 신설하고 종래의 특판영업조직을 팀별 조직으로 개편키로 했다.
또 물류부를 신설, 각 지방사무소에 물류센터를 설치해 제품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매장인테리어와 설계를 전담하는 기술지원부내에 영업사원 및 영업교육과를 설치할 계획이다.
오는 6월 기업공개를 실시할 예정인 에넥스는 지난해 10월에 발표한 중장기 전략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10억원을 투자하는 등 오는 99년 까지 제품의 설계.주문.생산.사후서비스 등을 컴퓨터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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