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아 집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난 어린이 청소년들과 함께 부모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코미디물이 1월 비디오 대여시장을 누비고 있다. 첩보원 가족 로버슨" "헐리웃 사랑" "비버리힐스캅 3" "탐정 포그와 애완견애꾸 등 코미디 영화가 가족시청을 겨냥, 비디오로 나온다.
"첩보원 가족 로버슨(4일 컬럼비아 출시)"은 평온한 한 가정에 경찰이 잠복 근무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 이웃에 사는 용의자에 대한 경찰수사는 형사 드라마를 보는 게 유일한 취미인 이 집의 가장이 사사건건 끼어들면서 엉뚱하게 흘러간다. "파울플레이"의 체비 체이스와 "굿바이 뉴욕 굿모닝 내사랑"의 잭 팰런스가 출연, 호흡을 맞춘다. 리차드 리치 감독. "헐 리웃 사랑(9일 폭스)"은 할리우드의 극작가인 아버지가 16년동안 얼굴을보지못했던 딸을 재회하는 스토리를 통해 가족과 사랑의 의미를 재확인하는영화이다. 자신의 작품이 계속 퇴짜를 맞아 속상해하는 아버지와 영화에 출연시켜 달라며 불쑥 찾아온 딸은 먼저 말다툼부터 시작하지만 두 사람은 차츰 서로를 이해해간다. "JFK"의 월터 매튜, "암살의 유혹"의 디나 마노프가연기력 을 과시하고 "나의성공의 비밀"의 허버트 로스가 메가폰을 잡았다.
"비버리힐스캅 3(12일 CIC)"은 놀이동산 안에서 위조지폐를 만드는 악당들과 맞서 싸우는 한 형사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다룬다. 공룡타기 등 놀이동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액션과 미녀 조력자의 등장 등이 영화적인 재미를 더해준다. 이 시리즈의 주연으로 유명한 에디 머피, "말콤 X"의 테레사 랜들이 열연하고 할리우드의 흥행감독 존 랜디스가 감독을 맡았다. "탐정 포그와 애 완견 애꾸(20일 SKC)"는 자기가 녹음한 것을 듣고서야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수 있는 희귀한 기억상실증에 걸린 탐정과 그의 애완견이펼치는 코미디이다.
편당1백만달러로 미국에서 최고의 개런티를 받는 바클리라는 강아지가 앙증맞은 연기로 기상천외의 수사를 이끌어간다. "사랑 사기꾼"의 데이나 카비, "못 말리는 람보"의 발레리아 골리노 출연. "보디가드"의 믹 잭슨 감독.
이밖의 가족 코미디물로는 "나홀로 집에"의 아역스타 맥컬리 컬킨이 좀도둑 아빠를 길들이는 내용의 "아빠와 한판승(SKC)" "어니스트"시리즈의 코미디 스타 짐 바니가 늙은 학생으로 변신한 "어니스트 학교 가다(새한)" 등도 이미 비디오로 나와있다.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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