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소셜 인터페이스" 개념을 채용한 혁신적인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 오는 3월말부터 출시한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컴퓨터 초보자들을 겨냥, "Bob(봅)"이란 이름의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을 최근 완료하고 동계 가전전시회(CES)에서 빌 게이츠 회장이 직접 이를 공식 발표키로 했다는 것이다.
미국인들에게 친숙감을 주는 "봅"이란 이름을 붙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이 프로그램의 최대 특징은 컴퓨터 언어나 사용 방법을 모르는 초보자들도 컴퓨터에 쉽게 친숙해지도록 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컴퓨터와의 의사소통 수단으로 채용한 것이 "소 셜 인터페이스(사회적 대화)"라는 새로운 방식이다.
"소셜 인터페이스"는 기존 메뉴나 창대신 일상생활의 무대인 방안의 이미지 와 만화속의 캐릭터 등을 사용해 컴퓨터를 손쉽게 조작하도록 하는 것이다.
때문에 윈도즈를 사용해보지 않은 컴퓨터 초보자들도 "소셜 인터페이스" 개념을 채용한 "봅"을 사용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밝혔다.
일례로 책상위에 있는 종이의 이미지를 마우스로 선택하면 편지쓰기 프로그램이 실행된다는 것이다.
"봅"은 이같은 방법으로 편지쓰기외에 전자메일, 주소록 등 8가지 프로그램 을 실행할 수 있도록 돼 있어 특히 가정용 PC시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게이트웨이2000,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NEC 등이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와 이 프로그램 사용계약을 체결한 것으로전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의 PC 운용체계인 도스나 윈도즈상에서 돌아가도록 설계된 봅 은 "소셜 인터페이스"로 인해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기술의 새로운 좌표를 제시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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