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연구기관들은 정부의 세계화전략에 발맞추어 국내 연구개발기술의 세계화 전략을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대덕연구단지내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은 구랍 30일 2000년대에 선진7개국 수준 의 연구소로 발돋움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새해부터 이를 달성해나갈 실천전략을 일제히 발표했다.
연구기관들은 이를 위해 국가 연구개발업무의 세계화.일류화에 초점을 맞춘조직재정비작업에 대대적으로 나서는 한편 경쟁과 협력의 범위를 해외로 확대해나가기 위한 실천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 소장 양승택)는 95년을 정보통신기술 세계화의 원년으로 정하고 무한경쟁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체질개선작업에 착수했다.
ETRI는 연구인력의 정예화를 위해 "능력과 업적중심"의 인사체계를 도입하고 석좌연구원.수석연구원 직제를 신설하는 등 연구원조직 활성화를 위한 방안 을 마련했다.
시스템공학연구소(SERI 소장 김문현)는 95년을 세계일류연구소 진입 교두보 마련을 위한 원연으로 정하고 과감한 인력구조 개선작업에 착수했다. SERI는 특히 연구의 전문화.일류화를 목표로 연구의 중심을 시장수요(니즈)중심에서 핵심기술(시즈)중심으로 전환키로 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KIER 소장 손영목)는 오는 97년까지 그린라운드(GR)에 대비하는 세계적인 연구소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 연구소 역시 연구실중심의 기존조직을 과감하게 통폐합함으로써 과제의 정예화.대형화를 통한 체질개선작업에 나섰다.
유전공학연구소(소장 변광호)는 98년까지 세계 9위, 2000년대초까지 선진7개 국 수준의 세계적인 생명공학 전문연구기관으로 발전한다는 청사진을 마련했다. 연구소는 이를 위해 "한국생명공학연구소"로의 확대개편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한국화학연구소.한국표준과학연구원.한국항공우주연구소.기초과학지 원센터.한국기계연구원 등 대부분의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세계화.일류화를위한 다양한 실천방안들을 발표했다. <대전=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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