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기기부품이 시장성 및 성장성은 가장 유망한 것으로 평가되지만 정작 관련부품의 국산화 및 양산체제는 극히 일부업체에 국한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구랍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기기시장은 휴대형전화기가 93년 의 20만대에서 지난해에는 3배가 늘어난 60만대를 넘어선 것을 비롯 폭발적 인 팽창세를 보이면서 부품업계의 대표적인 유망시장으로 꼽히고 있으나 관련부품의 국산 충당률은 30%에도 못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이동통신용부품은 TV등 일반가전부품과 달리 세트의 경박단소화추세에대응 박막적층화가 필수적이고 신뢰성 및 외부전파등에 간섭받지 않는 특성 을 갖춰야 하는데 국내업체들의 관련기술이 빈약함은 물론 제품생산을 위한 고가의 표면실장설비를 도입하는 업체도 극히 일부에 불과해 시장이 성장해 도 외국업체의 점유율만 높여줄 우려가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리조네이터.듀플렉서.SAW필터 등 통신기기전용부품의 경우 국내관련기술이 취약해 대부분을 일산에 의존하고 있어 통신기기시장확대와 더불어 대 일기술종속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칩부품화 및 적층화가 급진전되고 있는 이동체통신용 일반부품중 칩저항.MLCC 적층세라믹콘덴서 등은 삼성전기.금성알프스.삼화컨덴서.아비코 등 일부업체가 개발에 성공, 본격판매에 나서고 있고 기지국교환기용 SMPS는 동아전기가 공급하는등 국산공급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고 스위치.릴레이 를 비롯한 대부분은 국산화율이 매우 미미한 형편이다.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업체들이 원천기술확보가 미흡한 것은사실이지만 양산에 돌입할만한 세트시장의 성숙도와 경쟁력확보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대규모투자를 감행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하고 부품업계의 영세성을 감안, 세트업체의 국산부품 우선구매를 유도하는등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지원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 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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