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 정보통신 전업그룹 발돋음

삼보컴퓨터그룹의 올해 총매출규모가 5천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삼보그룹 은 올해 주력기업인 삼보컴퓨터가 4천4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것을 비롯해 나래이동통신 6백억원, 삼보정보시스템과 삼보정보통신 각각 1백억원, 삼 보마이크로시스템과 SBK가 각각 1백50억원 등 자회사에서 1천4백억원의 매출 을 올리는 등 올해 그룹 총매출이 처음으로 5천억원을 돌파한 5천8백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특히 경영수지면에서도 지난해까지 자회사중 4개사가 적자를 면치 못했으나올해는 모두 흑자로 돌아서는 괄목할만한 성과가 기대된다.

삼보의 이같은 성장은 컴퓨터사업을 중심으로 이동통신, 소프트웨어 개발 및유통 등 관련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한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최근 양대 전문기업으로 손꼽히던 인켈의 주인이 바뀐 것과는 대별된다.

삼보그룹은 오는 96년에는 삼보컴퓨터의 매출이 6천억원을 넘는 등 전체매출 1조원을 달성, 정보통신 전업그룹으로서 확고한 위치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 된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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