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대표 김성원)가 배기가스를 대폭 줄일 수 있는 핵심기술의 하나인 MCC(Manifold Catalytic Converter)보조시스템을 개발했다.
MCC시스템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대기자원위원회가 올해부터 적용하고 있는배기가스기준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배기가스저감시스템으로 현재 GM, 포드 도요타, 혼다등 일부자동차선진업체들만이 개발에 성공한 첨단장치다.
이 MCC시스템은 촉매.지지대.케이스로 구성되어 촉매는 배기가스를 정화하는 역할을 하며 지지대는 촉매가 깨지지 않고 케이스에 보존될 수 있도록 해준다. 현대가 이번에 개발한 MCC서포터시스템은 개스킷.쿠션.프로텍터등 다수의 촉 매지지대부품을 새로운 각도로 설계했고 매트와 세라믹실의 단일부품으로 바꿔 촉매가 가라않는등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현대는 이 MCC시스템을 미국배기가스규제(TLEV)에 대응하기 위해 대미수출차종인 스쿠프에 적용한 결과 만족스런 성과를 얻었으며 앞으로 엑센트에도 추가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환경청(EPA)은 지난 22일 뉴욕.뉴저지등 12개 동북부주들이 캘리포니아에 버금가는 엄격한 자동차배기가스기준을 시행하는데 동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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