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중전기사업본부는 최근 미국워싱턴주 시애틀 전력청으로부터 하 이드로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1천5백만달러 상당의 2백30Vk급 변압기 패키지를 일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변압기는 63년에 미국 GE사가 공급했던 낡은 변압기를 교체하는 것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납품하게 된다.
국제입찰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입찰에서 현대중공업은 다국적기업인 ABB, 미국의 GE, 이탈리아의 안살도사등을 제치고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를 계기로 중전기기 수요가 늘고 있는 미국시장 공략을 본격 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그동안 주력시장이던 동남아와 중동시장을 탈피해 캐나다, 일본 등지로의 수출선다변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엄판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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