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5일 시험방송, 3월1일 본방송을 그대로 시행할 것인지의 여부를 두고 그동안 논란을 벌여왔던 케이블TV 업계가 당초의 개국일정대로 방송을 개시하기로 최종결정했다.
한국종합유선방송협회(회장 김재기)는 그동안 준비미비를 들어 개국일정을 연기하자는 의견이 강력 제기되자 지난 21일과 22일 연이어 이사회를 열고, 당초의 개국일정에 따라 내년 1월5일부터 시험방송에 들어가는 한편 3월1일 부터 본격 상업방송을 개시하는 방향으로 최종입장을 정리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의 시험방송 기간중에 지역방송국(SO)에서는 기기성능 및송출시험 홍보방송을 실시하고 프로그램공급업체(PP)들은 하루 2시간 분량 의 프로그램을 송출키로 했다.
또 초기의 기기성능 및 송출시험방송이 어느 정도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판단 되면 2월초부터 한달간 프로그램 공급시간을 늘려 시범형태의 시험방송을 실시한 뒤 3월부터 본격적인 상업방송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러나 일부 PP는 내년 3월까지도 전송망 및 가입자수신설비가 충분히 공급 되지 못해 초기 가입자가 일정숫자에 미치지 못할 경우 계속 제한적인 방송 을 실시할 수밖에 없다고 밝히고 있어 가입자들이 20여개 채널을 동시에 수신 케이블TV의 진수를 맛보기는 한동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조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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