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텔사에 이어 윈도즈 결함 파장에 휘말리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소프트웨어 수정판을 내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자사의 "윈도즈 3.1"과 "워 크그룹용 윈도즈"의 계산기능에서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내년 1월초까지 이들 제품의 결함을 제거한 수정 소프트웨어를 낼 계획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윈도즈의 계산기능 결함은 소수점 아래 1로 끝나는 숫자에서 나타나는데 뺄셈을 할 때 오답이 나온다. 일례로 2.01~2가 0.00으로 57.1~57은 0.00999999 9999998로 오답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같은 결함은 특정 시기에 발매된 제품만이 아니라 윈도즈 3.1이 첫 출하된 91년 이후에 발매된 모든 제품이 갖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하고있어 상당한 파문이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즈는 세계시장에 이미 6천만매가 팔려 나갔으며 새로 판매되는 개인용 컴퓨터의 80%가 이를 탑재하고 있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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