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기존의 김포 원동기 정비시설 철거에 대비하고 작업량 증가에 따른 원동기 정비능력 확충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오는 97년까지 총 사업비1 천억원을 투입, 부천과 김해에 2만1천평 규모의 첨단 원동기 정비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미 지난 92년 3월부터 김포공항에서 약 8km 떨어진 부천시의4 천1백여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5천5백평 규모의 제1원동기정비공장 건립에 착수해 올 7월 완공한 데 이어 96년 상반기 완공 목표로 지난 해말 김해 중정비 기지내에 1만3천여평 규모의 제2공장 건립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김해의 제2공장 시설이 완공되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현재 김포 원동기 정비시설에서 수행하고 있는 모듈의 분해, 조립 및 부품수리작업장 전부가 신축공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9백50평 규모의 차세대 원동기 시운전실 건립도 계획 하고 있는데, 내년 하반기부터 세부 건립계획에 착수해 97년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측은 이같은 원동기 정비시설이 모두 완공되는 97년말에는 기존 시설을 포함해 총 2만1천평 규모의 원동기 정비시설을 보유하게 돼 선진 항공 사와의 경쟁력을 충분히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엄판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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