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0년께 국내 제조업체 근로자의 임금은 미국 근로자보다 높아질 전망 이다. 14일 럭키금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현재와 같은 임금상승세가 이어지고 환율 변화가 없을 경우 우리의 제조업체 근로자의 시간당 명목임금은 오는 2001년 기준 15.36달러로 미국의 동연기준 예상치 14.53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번 조사엔 지난 3년동안 우리와 미국의 평균 임금상승률 14.5%, 2.7%가 적용됐다. 연구소측은 임금상승률이 점차 둔화되는 추세를 감안해 우리의 임금상승률을10% 경기회복세인 미국을 3%로 달리 잡아도 오는 2006년 우리의 명목임금 은 17.95달러로 미국의 17.24달러를 웃돌게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국내 임금상승률이 높은 것은 지속된 경기호황에 따른 근로자의 분배욕구 증대와 인력난 심화, 물가불안 등으로 임금상승압력이 심해지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특히 최근 기업마다 경쟁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연봉제와 성과급제도는 임금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고 연구소측은 내다봤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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