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엔지니어링 기술개발을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05년까지 총 4천5백5억원 이 투입되며 핵심엔지니어링 기술발전을 선도하고 엔지니어링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키 위한 "엔지니어링연구센터(가칭)"가 설립된다.
또 엔지니어링분야의 고급기술인력의 양성.공급을 확대키 위해 한국과학기술 원(KAIST) 석.박사과정에 엔지니어링학과의 신설이 추진되며 엔지니어링산업의 기술 및 인력개발을 유인.촉진키 위한 세제와 금융상의 지원이 대폭 확대 된다. 13일 과기처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핵심엔지니어링기술진흥 중장기계 획안"을 마련하고 이달 중 열릴 예정인 종합과학기술심의회에 상정, 범부처 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2005년까지 선진 7개국 수준의 엔지니어링산업기술을 확보키 위해 내년부터 2005년까지를 3단계로 구분해 97년까지는 엔지니어링기술의 자립기반을 구축하고 2001년까지 기술자립을 완료하며 오는 2005 년에는 선진 7개국 수준으로 진입시킨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최종목표연도인 2005년에는 엔지니어링산업의 GNP 대비 비중을 92 년 현재 0.7%에서 2.3%로 높이고 세계시장 점유율도 92년 1.6%에서 8.5% 로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05년까지 정부와 민간이 4천5백5억원을 투입해 핵심공정 및 공법기술 기본설계기술, 생산설계 고도화기술, 컴퓨터통합설계 및 기술정보시 스템 구축기술 및 플랜트패키지기술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산.학.연간 유기적인 협동연구개발 체제구축을 위해 기존 출연연구기관의 관련조직을 활용한 "엔지니어링연구센터"를 설치.운영할 방침이다.
또 기술외적으로는 시장기능에 의한 엔지니어링산업의 기술혁신을 가속화 할수 있도록 입찰, 대가.세제.금융 등 각종 제도를 종합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아래 가격경쟁 위주의 입찰제도를 기술경쟁 위주로 개선해 기업간 기술경 쟁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엔지니어링활동에 대한 보험신상품의 개발 및 세제.
금융등 각종 지원을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기술사, 세일즈 엔지니어, 프로젝트 매니저등 고급핵심인력의 양적확대 및 질적고도화와 함께 엔지니어링 기술발전을 저해하는 법령 및 제도를 지속 적으로 발굴해 개선해 나간다는 것이다.
과기처는 이같은 계획이 효과적으로 달성됐을 경우 핵심엔지니어링기술의 자립촉진과 함께 엔지니어링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 및 기술경쟁 위주의 신국제질서개편에 대처키 위한 기반의 조기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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