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업체들이 CD-롬 타이틀 유통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9일 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CD-롬 타이틀을 자체 개발해온 동아출판 사 계몽사 세광출판사등 유명 출판업체들은 최근 CD-롬 타이틀 영업조직을 확대하거나 새로운 유통망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따라 그동안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와 수입업체가 주도해온 CD-롬 타이틀 유통시장은 최근 대기업에 이어 출판업체들의 잇따른 참여로 춘추전국시대를 맞게될 전망이다.
특히 전국적인 서점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출판업체들이 이 유통망을 적극 활용할 경우 일반 서점을 통한 CD-롬 타이틀 보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CD-롬 타이틀시장 판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그동안 "오성식 생활영어" "두기의 하루" 등 다양한 CD-롬 타이틀을 개발, 총판사를 통해 판매해온 동아출판사는 최근 CD-롬 타이틀 유통사업에 직접 나서기로 하고 그간 유통사업부내 과단위조직으로 운영되던 뉴미디어 개발과 와 뉴미디어 영업과를 뉴미디어사업부로 통합, 독립시키기로 했다. 이 회사 는 또 이의 영업 활성화를 위해 현재 용산 전자랜드 신관에 있는 영업부 사무실을 최근 여의도로 이전하는 한편 내년말까지 영업인력을 30여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CD-롬 백과사전"을 개발한 계몽사는 지난달부터 자사 단행본 영업부 내에 CD-롬 타이틀 영업담당자를 두고 총판을 통한 판매에 나서고 있다. 계몽사는 앞으로 자체개발 CD-롬 타이틀 종류가 많아질 경우 이의 영업을 단행 본 영업부에서 뉴미디어부로 이관, 직판영업을 본격화하고 영업인력도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92년 CD-롬 타이틀 전문업체인 세광데이타테크를 설립, "세광 어린이 한자" "매직 스케치 북"등을 개발한 세광출판사는 타사제품을 포함한 CD-롬 타이틀 유통사업에 본격 나섰다. 세광테이타테크는 이를 위해 최근 용산 전 자랜드신관에 "CD 타이틀 전시장"을 개장하고 내년 1월말까지 3~4명의 영업 인력을 추가 채용키로 하는등 CD-롬 타이틀 영업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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