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대부분의 멀티미디어 업그레이드 카드류들의 권장소비 자가격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8일 멀티미디어 유통업계에 따르면 멀티미디어 업그레이드카드류업체들은 최근 판매경쟁이 격화되자 권장소비자가격 이하로 판매하는 사례가 잦아지고있으며 권장 소비자가격 이하로 판매되는 멀티미디어 업그레이드 카드 중에는 심한 경우 권장가의 30~40%이하로 판매되는 제품도 수두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권장소비자가격체제가 무너짐에 따라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하는데 혼선을 빚고 있는가 하면 가격을 놓고 상인들과 다툼이 잦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용산 등지에서 유통되고 있는 멀티미디어 업그레이드 카드의 통상거래 가격은 옥소리의 "CD비전Mpro"가 권장소비자가격인 개당 23만1천원보다 1만2천원 싼 21만9천원선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제이씨현시스템의 "SB AWE32"는 권장소비자가 33만원보다 3만1천원 이 싼 29만9천원선, 다우기술의 "워치메이트 프로"는 권장소비자가 15만원 보다 3만5천원이 저렴한 11만5천원선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상인들은 권장소비자가격이 무너지고 있는 것에 대해 "제조업체가 현실을 무시하고 권장소비자가격을 높게 책정한데 일차적인 원인이 있고 판매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상인들도 경쟁적으로 권장가 이하로 제품을 판매하기 때문"이 라고 밝혔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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