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프로테이프 업계에 TV광고바람이 불고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주로 신문을 비롯한 인쇄매체를 통한 광고 에 주력해온 국내 비디오 프로테이프 제작사들이 최근 들어 TV및 라디오등 방송매체를 적극 활용하는 방향으로 돌아서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 급증하고 있는 프로테이프 제작사들의 이같은 방송매체에 대한 광고경향은 일명 "대박"이라 불리는 흥행 성공작의 경우 편당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데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셀스루(소비자 직접판매)시장이 올들어 제자리를 잡기 시작한 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프로테이프 제작사들은 이제까지 비디오숍을 대상으로 한 인쇄광고에서 탈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전략을 적극 구사하고 있다. 프로테이프 제작사들은 월 1~2편 정도의 흥행 예상작에 대해 TV광고를 하는 한편 작품의 내용을 고려해 특수층의 선호도가 높은 시간대를 잡아 라디오CM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자사 작품의 TV광고를 시작한 영성프로덕션은 이달 들어 아티카 "아이 러브 트러블"등 2편에 대한 TV광고를 시작했으며 소비자의 반응이 좋을 경우 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C 역시 이달 들어 마이클 키튼 주연의 "마이 라이프"에 대한 TV 광고를 시작했으며 이와 아울러 "아름다운 시절" "그림자의 방" "그여자의 집"등 3편 에 대해서는 라디오CM을 내보내고 있다.
중소제작사로서는 드물게 비엠코리아가 "D세븐" "캠퍼스 히어로" "탑독" 러닝 등에 대해 TV및 라디오CM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디아트도 내셔널지오그래픽 비디오에 대한 TV광고를 시작했다. 이밖에도 폭스, 컬럼비아트라이스타등외국 메이저사들도 자사의 주력 작품에 대한 TV광고에 뛰어들었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이처럼 제작사들이 경쟁적으로 TV광고에 나설 경우 가뜩이나 어려운 프로테이프 제작사들의 적자폭이 커져 심각한 경영난을 초래할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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