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전선업체들이 수요부진과 전선 원자재인 전기동의 국제가격 인상으로 채산성이 악화돼 심각한 경영난을 맞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초부터 경영압박을 받아 온 정우전선을 비롯한 새 한전선 등 10여개 중소 전선업체들은 지난 90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건설경 기 침체에다 올들어 한국통신, 한전 등 대형 수요처들이 구매물량을 대폭 줄임에 따라 수요가 감소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전선의 주원자재인 전기동가격이 올들어 계속 인상된 것도 중소업체들의 생산을 위축시킨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GATT 정부조달협정 타결에 따라 통신시장이 개방된 데 이어 97년 이후부터는 전력시장도 개방됨에 따라 중소 전선업체들의 경영난은 한층 가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엄판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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