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목격하라.". 지난 90년 5월22일 맨해턴 시립 중앙극장에서 마이크로 소프트사가 "윈도즈"를 발표하던 날의 주제다. 객석이 꽉찬 후 "윈도즈랜드" 라는 영화가 상영됐다. 내용은 "윈도즈"를 통해 컴퓨터 작업이 아이들 놀이처럼 쉽고 재미있는 것으로 변한다는 것. 영화가 끝난후 동안의 천재 빌 게이츠가 나와 "윈도즈"기능을 자랑하고 마지막으로 "이제서야 비로소 훌륭한 프로그램을 작성하고 또 작동시킬 수 있게 됐습니다"라는 말로 끝맺었다. ▼ 빌 게이츠가 소프트웨어 개발보다는 기업경영 측면에서 천재성을 나타내는대목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그에 대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백만장자가 된 인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미래 컴퓨터기술 발전방향과 사용환경 을 꿰뚫어보는 직관력을 바탕으로 카리스마적 경영철학을 펼쳐 오늘을 있게했다. ▼이런 그가 5일 방한했다. 6일아침에는 방한 첫 공식행사로 힐튼호텔 에서 열린 전자신문사주최 조찬간담회에 참석, 미래 컴퓨팅환경에 대해 연설 했다. 특유의 캐주얼 차림대신 이날 정장차림으로 강단에 선 그는 1시간동안 진행된 강연에서 탁월한 식견과 배우뺨치는 연설매너로 참석자들을 매료시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6년전 한국을 방문했을 때만 해도 그는 푸대접 을 받았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참석자들도 과거의 청소년과 달리 한국컴 퓨터산업을 대표하는 전산관계 대표자들이었다. 4년전 "윈도즈" 발표때 내걸었던 "변화를 목격하라!"는 주제처럼 그 자신이 이날 한국의 변화상을 목격 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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