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른바 "대적성국 교역금지법"에 의해 북한과의 교역을 금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일성이 사망한 지난 7월 콤프레서부품을 북한에 수출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5일 무협이 입수한 미국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목재 1백97만9천달러 를 수출한 이후 대북 수출실적이 전혀 없었지만 지난 7월 냉장고및 에어컨용컴프레서부품 18만달러상당의 가격이 북한에 수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대북수출은 지난 89년 1만6천달러, 90년 3만2천달러, 91년 10만달러, 92년 46만7천달러등 소액이나마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 "대적성국 교역금지법"은 북한에 대해 기아, 난민등 비상상태에 식량 등 인도적 물자를 제공하는 것을 제외하곤 일체의 상품교역을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원칙적으로 미국의 북한에 대한 수출은 전면금지된 상태인데 이에 대해 무협 관계자들은 "이번 무역통계에서 수출로 집계된 콤프레서부품은 인도적 차원의 물자라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신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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