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기기 이상 수급현상이 일고있다.
3일 관련업계및 상가에 따르면 팬히터.가습기.전기스토브등 난방기기가 제조 업체의 생산차질과 한철을 노린 일부 대리점들의 사재기현상으로 물량이 달리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가전업계가 지난 여름 에어컨 품귀 해소책으로 연장 생산하면 서 난방기기 공급량 조절에 실패한데다 난방기기 파동을 우려한 일부 대리점 들의 물량과점, 소비자들의 가수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자랜드 용산점의 난방기기담당 정모씨는 "제조업체에 많은 양을 주문했으나 현재 이의 절반수준만 공급받고 있다"며 "난방기기를 미리 구입하려는 고객이 많고 특히 추위가 닥칠 경우 물량이 달릴 것으로 예상돼 걱정이다 고말했다. 가전매장인 금성마트.뉴스타마트의 관계자들도 "적정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제조업체에 공급주문을 내고 있으나 공급이 제대로 안되는 형편"이라고 밝혔다. 종합전자매장인 연우전자측은 "일찍부터 난방기기 파동을 예상, 올해는 아예 이들 제품의 판매를 포기했다"며 에어컨파동에 이은 난방기기파동을 미리 예측하지 못한 가전업계를 힐난했다.
용산상가에서는 지난 한달동안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자 도매상들이 제품을조금씩 풀었으나 강추위가 몰려온다는 기상발표 직후부터 다시 제품을 회수해 제품가 상승을 노린 사재기 의혹도 일고있다.
이에 대해 가전3사는 "난방기기는 신장률이 높지 않아 작년수준으로 생산량 을 책정한 것이 잘못된 것 같다"며 "이같은 공급부족 사태는 에어컨파동 후유증으로 인한 가수요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현재 추가생산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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