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들어 우리나라와 일본간의 산업규모 격차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생산 효율성의 차이는 더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한국과 일본의 산업연관효과 비교"에 따르면 90년한 햇동안 한국의 국내총생산은 5천8백90억달러, 일본은 6조1천4백52억달러로일 본이 한국의 10.4배에 달했으나 85년의 13.3배에 비해서는 그 격차가 다소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85년부터 90년까지 한.일 양국의 국내총생산 규모는 한국이 2.19 배, 일본이 1.28배 각각 늘어나 생산을 기준으로 한 양국간 산업규모 격차는 점차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국내총생산액 가운데 원재료와 연료 등 중간재가 차지하는 비율(중간 투입률)은 한국이 90년에 57.2%, 일본은 51.8%로 나타나 같은 재료와 연료 를 사용했을 경우 일본이 한국에 비해 생산효율성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국의 중간투입률이 85년 58.6%에서 90년 57.2%로 1.4%가 개선된반면 일본은 54.3%에서 51.8%로 2.5%가 개선돼 생산효율성의 차이는 더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양국의 산업구조를 보면 한국은 제조업(49.6%), 서비스업(30.2%), 기타 20.2% 로 제조업 중심으로 나타난 반면 일본은 서비스업(43.7%), 제조업 (39.2%), 기타(17.1%)로 서비스업 위주의 산업구조를 보여줬다.
<김종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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