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이 크게 늘어나 경기확장이 지속되고 있다.
이와 함께 소비도 큰폭으로 늘어나 경기과열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30일통계청이 분석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산업생산은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해 올 1월의 18.7%를 제외하고는 91년6월의 19.6%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반도체 등 영상음향통신장비가 전체 산업생산 증가율의 3.1%를 차지했고 자동차와 기계장비도 각각 2.6%와 1.6%에 달해이 들 세 종목만으로도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7.3%를 차지하는 호조를 보였다.
제조업의평균 가동률은 9월의 83.5%보다 0.2% 포인트가 높은 83.7%로 올1월의 84%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소비의 경우 휴대형 전화기, VCR, 자동차등 내구소비재 출하가 17.1 % 증가하는 등 경기확장이 지속되면서 과소비가 다시 고개를 쳐드는 경향을 보여 우려를 낳고 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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