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전산망 및 공중망에서의 일한자동번역서비스(KOTIS)가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 30일 연구개발정보센터(KORDIC)는 일한자동번역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구축과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1월 서비스개시를 위한 마무리에 나섰다고 밝혔다.
연구개발정보센터가 제공하는 일한자동번역서비스는 일본과학기술정보센터(J ICST)의 과학기술정보데이터베이스인 JOIS를 한글 키워드로 검색하고 검색결과를 한글로 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로 연구전산망 사용자는 물론 일반인도 공중망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센터는 동서비스를 위해 주운영장비인 일후지쓰사의 메인프레임 "M-1500.10" 과 게이트웨이시스템으로 미선마이크로시스템즈사의 "센터2000"을 도입해지 난주 설치를 완료했다.
또 시스템공학연구소가 개발한 단일사용자용 일한번역시스템을 최대 2백명, 동시 1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중사용자시스템으로 확대 개발해 주운영장비 에 탑재했으며 사용자를 위한 통신에뮬레이터프로그램을 내달말까지 개발해 공개함으로써 일한 온라인 자동번역서비스 상용화체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 다. 연구개발정보센터는 향후 자동번역서비스 대상DB를 JOIS외에 일본 유수의 데이터베이스로 확대하는 한편 산업기술정보원(KINITI)이 수행하고 있는 40만 건의 용어번역사전을 도입해 번역률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번 일한자동번역서비스사업에는 연구개발정보센터를 주축으로 산업기술정보원 한국후지쓰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일한자동번역소프트웨어는 지난 88년 시스템공학연구소와 한국후지쓰가 공동으로 개발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삼고 있다. <대전=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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