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박청부)와 린나이코리아(대표 강성모)가 공동으로 공랭가 스흡수식 냉난방기를 개발했다.
한국가스공사와 린나이코리아는 7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2년반만에 공랭가스 흡수식 냉난방기를 공동 개발, 29일 린나이인천연구소에서 시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린나이가 일반가정 및 소규모 사무실용으로 상품화해 오는 97년부터 본격 보급할 이 냉난방기는 프레온가스 대신 물을 랭매로, 염분성분이 강한 LiBr (리튬 브로마이드)를 흡수재로 각각 이용, 냉매가 증발할 때의 열을 빼앗아 냉방을 하고 이 시스템에 채용된 진공식 보일러로 LiBr을 끓여 발생한 증기를 열교환기를 통해 70℃도의 온수를 공급해 난방을 한다.
이 냉난방기는 냉방시에 시간당 9천kcal를, 난방시 시간당 1만5천kcal의 열량을 각각 발생, 약 30평 내외의 공간을 냉난방 할 수 있다.
가스공사와 린나이는 이 제품이 보급될 경우 개인주택이나 아파트, 사무실등 의 에어컨 사용급증으로 인한 전력난과 계절별 가스 수급불균형에 오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상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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