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가 세탁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수출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 삼성 대우등 가전3사는 미국 일본 유럽등 선진 국의 유명 전자업체들이 국내 세탁기의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하고 공급의사 를 타진하고 있는데다 수요포화에 따른 내수부진과 자가 브랜드수출의 한계 를 극복하기 위해 OEM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가전3사는 그동안 해왔던 자가브랜드 위주의 세탁기 수출전략에다 외국 유명 전자업체의 브랜드를 부착한 OEM 세탁기수출을 병행추진, 해외시장을넓혀가기로 했다.
금성사의 경우 기술적 교류가 가능한 OEM거래선에 우선적으로 제품을 공급한 다는 방침아래 현재 미국 월풀사 GE사등과 호주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판매용 세탁기 OEM공급조건을 협의중이며, 네덜란드 필립스사와는 남미지역 수출용 세탁기 공급계약체결을 앞두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유럽연합(EU)지역과 북미지역의 시장을 겨냥, 기존 카오스세 탁방식을 적용한 드럼 및 아지테이터방식의 세탁기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올해 6천8백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예상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OEM 수출비중을 확대, 내년도 수출목표를 올해보다 30%이상 늘린 9천만달러로 잡고 있다.
그동안 남미 아시아지역의 자가브랜드 수출에 주력해 온 이 회사는 내년에는북미지역을 집중공략한다는 전략아래 현재 미국 GE사를 비롯, 캐나다 전자유 통전문업체와 제품공급계약을 추진중에 있다.
내년까지 모두 4천억원을 투자, 폴란드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등 세계 각지에 11개의 세탁기공장을 건설키로 한 대우전자도 자가브랜드 수출에 주력하되 지명도가 높은 외국업체의 OEM공급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대우전자는 이에 따라 최근 제품공급을 요청해 온 미국의 메이텍사의 7kg급 세탁기 수출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TV의 OEM공급선인 일본 NEC 사 마루만사와도 별도의 세탁기 OEM공급조건을 협의중이다. <금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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