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컴" 업체, 파트너센터나 오픈랩 잇따라 개설

중대형 컴퓨터업체들이 자사제품 보급확대 방안의 하나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이나 고객들이 활용할 수 있는 파트너 센터나 오픈 랩(Open Lab)등을 잇따라 개설하고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IBM이 최근 중소형 시스템인 AS/400의 보급확대를 위해 본사내에 25평 규모의 "솔루션 파트너센터"를 개설, 소프트웨어개발업체나 고객들을 대상으로 AS/400.멀티미디어PC.AS/400 관련 정보검색장비 등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IBM은 이와 함께 솔루션 파트너로 등록된 업체들이 앞으로 AS/400관련 첨단 애플리케이션을 적극 개발할 수 있도록 AS/400관련 교육을 한층 강화 하고 개발인력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IBM은 솔루션 파트너로 참여할 업체를 선정중인데 현재 22개 업체 가 솔루션 파트너로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산 주전산기 개발 4사역시 그동안 개발실을 중심으로 벤치마크 테스트룸(B MT ROOM)을 설치, 운용해 왔는데 이번에 고객들이나 개발업체들이 직접 주전 산기 관련 소프트웨어를 운용할 수 있는 오픈 랩을 사별로 새로 설치했다.

국산 주전산기 4사와 컴퓨터연구조합은 이와 별도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 이나 VAR업체들이 특정 주전산기업체에 소속되지 않고 폭넓게 주전산기와 관련해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업계 공동으로 오픈랩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처럼 컴퓨터업계가 파트너 센터나 오픈랩을 설치하는 이유를 향후 하드웨어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나 고객들에 대한 지원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장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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