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전자가 내년에 TV VCR등 영상기기사업을 크게 확대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남전자(대표 김주연)는 그동안 주문자상표부착생산 OEM 방식으로 공급해왔던 VCR 및 비디오 CDP를 내년부터 자체생산해조 달하는 한편 컬러TV의 대형화 추세에 따라 광폭TV 및 37인치 초대형TV를개발 판매할 예정이다.
아남은 이를위해 안산공장과 부평공장을 영상기기와 음향기기의 생산거점으로 특화하고 관련 생산라인을 대폭 증설할 방침이다.
아남은 VCR와 비디오 CDP는 내년 2월부터 자체생산에 들어가 VCR의 경우 연5 만대, 비디오CDP는 연 2만5천대를 생산해 국내 판매 및 수출에 나설 계획이 다. 또 광폭TV는 우선 32인치와 36인치를 개발, 4월부터 출시하고 37인치 초대형 TV는 개발이 완료되는 4~5월중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아남은 이와함께 캠코더도 내년 초부터 OEM 판매에 나서기로 하는등 영상기기에 대한 사업품목을 올해보다 4~5종 늘려 잡았다.
아남의 이같은 품목다양화를 통한 사업확대 움직임은 내년이 영상기기에 대한 대체수요의 적기로 떠오르고 있는데다 AV화가 뚜렷한 추세로 나타나고 있어 이에따른 사전교두보를 마련키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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