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전기공업(대표 장세창)은 1백54KV계통에 설치되는 퓨즈내장형 커패시터 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지원과제로 지난 3년간 총연구비 3억여원을 투자해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이 제품은 커패시터용기내 40여개의 유중 퓨즈를 각 소자마다 1개씩 내장함으로써 내부소자의 절연 파괴시 가스발생에 의한 케이스팽창 및 폭발.
화재등의사고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고장시 고장소자용 퓨즈가 즉시 가동돼 커패시터뱅크의 운전을 정지시키지 않고도 계속 운전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이번 개발로 인해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퓨즈내장형 커패시터의수입대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이천전기는 국내 고압 커패터시장에 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
이천전기는 이 제품의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일반고압콘덴서에도 퓨즈내장형 을 적용해 생산할 방침이다. <엄판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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