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미 하이테크산업 세계화 전략(142)

지난 몇년동안 인수를 통한 BOC의 해외통신서비스시장 진출과 BT의 미국시장 진출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런 인수작업은 극히 역동적인 기술들과 연관되며 이것은 투자환경이 훨씬 덜 악화될 것임을 나타낸다. 게다가 멕시코 나 아르헨티나와 같은 중남미 여러나라에서의 정치적 상황이 근본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미국이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생겨나고 있다. 이와 유사한 투자기회는 지난 2~3년간 근본적인 정치변화를 겪은 동유럽과 구소련에 서도 나타난다. 여기서는 BOC와 BT의 세계통신서비스시장 투자의 몇 가지 예를 들어보고 이들 투자의 전망을 경제적 전략적 측면과 주식시장 측면에서평가해보고자 한다.

이동전화퍼시픽 텔레시스는 독일의 두번째 이동통신 제공자가 되기 위한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통신분야의 경험이 전혀 없는 독일의 어느 회사가 이끄는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현재 독일의 통신서비스제공업자인 독일전화회사도 이치 분데스포스트 텔레콤은 영국이나 스칸디나비아에서의 성장률과 비슷한 비율로 이동서비스를 확장하지 않았다. 만네스만 모빌풍크사라는 이 컨소시 엄은 다른 2개의 경쟁사를 물리치고 1989년말경 계약업자로 선정됐다.

경쟁을 벌였던 2개의 컨소시엄은 둘다 BOC를 파트너로 가지고 있었다. 독일통일이후 이 면허는 통일독일전지역으로 영역이 확대되었다. 면허에 따라 이 컨소시엄은 독일전지역에 이동서비스를 제공해야 했기 때문에 엄청난 규모의 투자를 해야만 했다. 그리고 거기에 부가되는 기회는 전망이 아주 좋은 기회 였다. 예를 들어 이동서비스는 낡은 통신구조를 가진 구동독의 통상적인 전화서비스를 대신할 수 있는 비용효과적인 대체물이 될것이다. 더구나 퍼시픽 텔레시스가 현재 독일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술이 앞으로 유럽 전지역에서 사용될 "차세대"디지털표준이기 때문에 독일에서의 성공적인 네트워크 운용이 그 회사에게 유럽의 다른 나라에서의 기회를 마련해줄 수 있다.

벨사우스사는 중남미에서 사업인가를 받았다. 88년 이 회사는 아르헨티나에 서 인가를 받은 컨소시엄에 참여했고 90년에는 멕시코, 91년에는 베네수엘라 에서 인가를 받았다. 벨 사우스는 또한 뉴질랜드에서 두번째 이동통신면허를 받는 데 성공, 현재 기존업자와 경쟁할 수 있는 이동통신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중이다. 기존의 제공업자는 원래 국영기업이었다가 민영화된 후 미국과 유럽회사에 매각된 회사다.

벨 애틀랜틱은 90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이동통신계약을 체결했고 US웨스트 는 헝가리와 구소련에서 계약을 맺었다. 앞으로 몇년내에 구소련의 연방이었던 여러 공화국에서도 이동통신계약이 체결될 것이다.

개인통신 네트워크영국 상공부는 89년말에 3개의 컨소시엄에게 개인 통신네트워크제공인가를 내주었다. 이 3개의 컨소시엄은 모두 1~2개의 영국회사와1 개이상의 해외파트너로 구성되었는데 그중에 퍼시픽텔레시스와 US웨스트도포 함됐다. 개인통신네트워크 PCN 는 때때로 "차세대"이동통신기술이라고도 일컬어지는데 이는 가입자의 지리적인 위치와 전혀 상관없이 통신 할 수 있게 해주는" 개인전화번호"를 지원하는 첨단신호시스템을 이용하게 되어있다. PCN은 또한 라디오스펙트럼의 극초단파지역내에서 사용할 수 있고 지금의 이동통신시스 템보다 스펙트럼과 가능한한 가입자의 베이스를 더욱 광범위하게 재사용할수있는 저출력의 트랜스미터를 사용하게시리 고안되어 있다.

디지털라디오의 한계를 확대시킬 새로운 디지털기술인 PCN기술은 미국이 사용할 때 적어도 25년이상의 역사를 지닌 아날로그기술보다 훨씬 위험성이 크다. 영국전역을 포함하려면 투자도 상당히 많이 해야 할 것이다. 실제로 퍼시픽 텔레시스는 91년 컨소시엄에서의 자기들의 지분을 매각했는데 이는 너무 많은 투자비용과 독일내 이동통신사업에 집중코자 하려는 의도때문이었다. FCC 는 현재 PCN실험을 허용하고 있다. 미국에서 앞으로 PCS가 맡게 될 몫은 분명치 않은 반면 대부분의 BOC들은 영국에서 PCN의 기술적인 발전에 관여하려 고 시도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것을 중요한 차기통신기술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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