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처리 컴퓨터환경의 급속한 확대에 힘입어 관계형데이터베이스(RDBMS)업 계가 제품군 및 조직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사이베이스, 한국인포믹스, 프로에스코리아, 한국오라클 한국엠제이엘 등 분산처리용 RDBMS공급사들이 올들어 타이컴 등분 산처리 컴퓨터환경에 대한 국내수요가 폭발하자 신제품발표, 조직정비 등적 극적인 시장대응전략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특히 올해 5백억원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RDBMS시장이 내년에 1천억원 이상으로 확대되는등 3년연속 연평균 1백%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RDBMS업계는 우선 DB엔진(아키텍처), 개발도구, 미들웨어, 응용프로그램 등4 개 부문으로 구성되는 RDBMS제품군의 보강 및 신제품 발표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이베이스의 경우 지난주 미본사가 개발도구업체 파워소프트 파워빌더개발 를 인수함에 따라 본격적인 제품군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또 최근 RDB엔진 "사이베이스7"을 타이컴에 이식하는등 가장 활발 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오라클은 STM등 국내 협력사들을 통해 미본사의 응용프로그램들을 한글 화하여 국내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소시스템분야 공략을 위한신 제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인포믹스도 지난주 클라이언트와 서버간 네트워크 통신량을 감소시켜 전체 시스템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개발도구를 발표했다.
프로그레스의국내 총판인 프로에스코리아도 최근 "프로그레스7"제품군을 한 글화함으로써 국내시장에서 보다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한편 조직정비 분야에서는 최근 한국오라클과 한국엠제이엘 등이 잇따라 조직확대에 따른 사무실이전을 꾀했고 한국사이베이스는 그동안 포스데이타가 보유했던 국내총판권을 이어받아 체계적인 조직을 갖춘 현지법인으로 출범했다. 미본사의 기업인수에 따른 한국내 업무영역 조정도 이루어지고 있는데 한국 사이베이스의 경우 파워소프트의 총판인 삼성데이타시스템과 펜타컴퓨터와의협력관계를 새롭게 모색하고 있다.
본사였던 ASK/잉그레스가 컴퓨터어소시에이션(CA)에 인수된 바 있는 한국엠 제이엘도 한국CA와의 협력관계 조정을 통해 당분간 독자적인 업무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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