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수도권의 전화통화 수요급증에 대비, 오는 97년까지 수도권의 전 송로를 서울권과 외부권(동.남.북부, 인천권)으로 분산할 방침이다.
또 오는 99년까지는 현재 서울권을 거쳐 나가는 외부권과 다른 지방간의 시외전화를 외부권 자체에서 직접 처리하고 서울권도 한강을 중심으로 강남, 강북으로 나누어 시외전화를 처리하기로 했다.
25일 한국통신(KT)은 이같은 내용의 "수도권 및 타지방간의 시외전송로 분산 계획"을 마련, 시행하기로 했다.
이 분산계획에 따르면 한국통신은 현재 인천.수원.의정부.하남 등 서울인근 도시간에 시외전화시 서울관문국을 통해 처리돼 트래픽이 증가함에 따라 오는 97년까지 이들지역에 전송관문국을 설치, 이들지역 내부에서 시외전화를 처리하기로 했다.
한국통신은 이를 위해 인천권은 남인천전화국에, 남부권은 수원전화국에, 동 부권은 하남전화국에 대용량 B-DCS를 설치해 이들을 수도권 전송관문국으로지정하기로 했으며, 북부권은 남북교류를 감안해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또 서울권도 한강을 중심으로 강남, 강북으로 분리해 시내.외전화를 분산처리하고 서울권도 강북권에는 혜화 및 신설동전화국을, 강남권에는 구로 및신설동전화국을 서울권 전송관문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한국통신은 수도권과 타지방간의 시외전송로 분산계획이 마무리되면 적은 비용으로도 상당부분의 통신적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원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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