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외산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하던 국산 CD-롬 타이틀이 잘 팔리고 있다.
25일 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동아출판사.계몽사.소프트라인 등 국내 업체들 이 개발한 CD-롬 타이틀이 소비자들에게 큰인기를 끌면서 5천개 이상 팔리는베스트상품이 크게 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국산제품의 수준향상에 따른 소비자 인식제고와 함께 내용을알기 어려운 외산보다 내용파악이 쉬운 국산 CD-롬 타이틀을 선호하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동아출판사의 "오성식 생활영어"는 지난해 2월과 7월에 각각 매킨토시용 제품과 IBM용 제품이 출시돼 지금까지 매킨토시용 5천개, IBM용 25만개(묶음제 품 23만개 포함)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제품의 묶음판매가 계속 늘고 있어 올해말까지 판매량이 26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동아출판사는 전망하고 있다. 이는 국내 시판되는 CD-롬 타이틀중 가장 많이 팔린 것이며 용 산전자상가등에서 잘 팔리고 있는 외산 게임용 CD-롬 타이틀의 판매량이 최대 5천개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5배이상에 달한다.
계몽사가 제작하고 다우기술이 판매하는 "CD-롬 백과사전"의 경우 출시 2개 월만에 5천여개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 제품의 소비자가가 9만9 천원으로 개당 2만~3만원에 불과한 게임및 영화 타이틀에 비해 판매가 쉽지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히트상품이나 마찬가지다.
소프트라인이 자체 제작, 자사의 유통망을 통해 이달 초부터 시판에 나선 소프트웨어 모음집인 "수퍼 CD"도 한달만에 5천개가 팔려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소프트라인은 이 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5천개를 추가 제작 할계획이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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