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및 주변기기 시장이 전국적으로 급속하게 냉각되고 있다.
23일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반적인 경기호조에도 불구하고 최근 용산전자상가및 부산지역의 PC.주변기기유통시장이 10월부터 침체되기 시작, 최근에는 거래물량이 3.4분기대비 대략 20%정도 줄어드는등 바닥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최근 이마산업의 반도체유통사업포기에다 한국바이테크, S사등의 잇따른 부도등이 맞물리면서 컴퓨터및 주변기기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될 조짐 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PC.주변기기 시장의 침체는 소비자들이 최근 잇따른 PC가격인하로 제품구매를 내년초로 미루고 있는데다 중.고.대학등 각급학교가 대부분 시험을 치루는 기간이어서 학생층의 매기가 뚝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용산전자상가내 대표적 PC유통상인 P사의 경우 4.4분기 들어 매출이 크게 줄기 시작, 최근 월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무려 1억5천만원 정도 감소하는 부 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전자상가내 중견 컴퓨터유통업체인 N사의 경우 최근 PC판매량이 3.4분 기대비 20%가량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재고물량이 크게 늘어 현재 수십만대를 재고로 쌓아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외에도 컴퓨터및 주변기기 판매업체인 R, T, B사등 용산 전자상가내 소규모 유통업체들도 이달 판매실적이 5천만원에서 1억5천만원까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용산전자상가내 컴퓨터및 주변기기 조립상들의 경우 10월이후 월 주문 량이 전년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부산지역 대표적 컴퓨터유통상인 S사는 최근 월 매출규모가 3.4분기대비 5천 만원, 전년동기대비 1억원이 각각 감소하는 부진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부산지역의 모니터공급사인 S사는 부산지역의 전반적인 모니터 판매부진 으로 최근 매출이 큰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지역은 모니터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무려 50% 가까이 줄어드는등 주변기기시장이 바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광일.윤승원기자(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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