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광폭TV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22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국민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서울 강남지역 을 중심으로 광폭TV 수요가 크게 늘어나기 시작, 10월말 현재까지 판매된 물량만 모두 5천4백여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소니.히타치.JVC등 밀수제품과 필립스등 외산 제품이 주류를 이루던 국내 광폭TV시장은 삼성전자와 금성사가 32인치및 37인치 광폭TV를 출시한 이후 국산제품의 판매가 급신장하는등 시장구조 재편까지 이뤄지고 있다.
금성사는 올해 36인치및 32인치 모델을 새로 출시하는등 광폭TV의 모델 수를늘리고 광고를 강화한후 판매량이 급신장, 10월중에만 4백40여대를 판매한것을 비롯 10월말 현재까지 2천3백여대를 판매, 국내 광폭TV시장의 42%를점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도 10월말까지 모두 6백70대를 판매했으며 필립스산업코리아는 올들 어 매월 1백50~1백70대 정도씩 판매하는등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밖에 소니.히타치.JVC등의 밀반입 제품 판매도 급증, 용산.세운상가등을통해 판매되는 물량이 월평균 1백대이상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광폭TV 수요가 크게 늘면서 금성사, 삼성전자에 이어 대우전자도 올 연말부터 시장 참여를 계획하고 있어 가전3사가 내년도 광폭TV시장을 놓고치열한 판매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전업계의 한 관계자는 "내년도 케이블TV방송이 시작될 경우 기존 TV보유자 들의 대체수요까지 활발할 것으로 보여 올해보다 20~30%의 수요증가가 예상 된다"고 말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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