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정몽헌)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관리용 전산망 구축업체 로 선정됐다.
이번 중앙선관위의 선거관리용 시스템 구축사업에는 국산 주전산기4사가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는데 이번에 현대가 시스템 구축업체로 최종 선정됨 에 따라 앞으로 전국적인 선거관리전산화에 필요한 전산장비와 시스템 일체 (소요 비용 20억원 가량)및 이에 따른 운영지원과 교육등을 제공할 수 있게됐다. 현대전자는 국산 주전산기(모델명:하이서버 6000) 11대와 워크스테이션(모델 명:엑실 서버) 4대, 그리고 프린터.DBMS.네트워크 관련 장비등을 이용해 전국 15개 시.도 선관위에 분산데이터 처리환경에 적합한 선거관리 전용 전산 시스템을 내년 2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는 또 이 시스템 구축을 위해 우선 산하 시.군.구 선관위에 설치되는 단말기 수량을 근거로해 10개이상의 선관위를 보유한 시.도선관위에 국산 주전 산기를 설치하고 그 이하 단말기가 연결되는 시.도 선관위에는 워크스테이션 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근거리통신망 및 원거리통신망으로 선관위업무를 유기적으로 연결 해 종합적인 선거관리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며 업무확장과 통합, 분산처리 등이 용이한 관계형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95년부터 지방자치단체선거가 실시됨에 따라 선거업무가 급증할 것에 대비, 투.개표를 제외한 법정 사무처리.선거일정.후보자관리.선 거운동관리 등을 전산처리할 수 있는 전국적인 시스템 구축을 지난 93년부터 추진해 왔다. <장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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